대한항공, B737기 날개구조물 3000대분 생산 돌파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2.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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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은 보잉 B737 차세대 항공기 날개구조물(Flap Support Fairing) 제작 물량이 3000대분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제작한 플랩 서포트 페어링은 항공기 주 날개 좌우 하단에 각각 3개씩 모두 6개가 장착된 비행조종계통의 구조물이다.



플랩 서포트 페어링은 항공기가 짧은 활주거리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하는 고양력 장치인 플랩의 구조물을 보호하고 유선형의 구조로 항공기 운항 시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B737 차세대 항공기는 보잉에서 중단거리용(180석 규모)으로 개발한 항공기로 대한항공은 1995년 플랩 서포트 페어링 개발을 맡아 이듬해 8월 초도품을 공급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구조물 3000대분을 공급한 것은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이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이 분야에서 더욱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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