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2.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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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강남 개포지구 등 주요 단지 잠잠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월15~19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격은 전주에 비해 0.01% 떨어져 2주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강남구(-0.02%)와 강동구(-0.02%)가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강남구 대치동 청실1,2차는 매물이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거래가 안돼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상반기중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는 강남 개포지구도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재건축 아파트값의 약세 여파로 서울 전체 매매시장도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0.04%) △성동구(0.03%) △구로구(0.02%) △마포구(0.01%) △성북구(0.01%) △용산구(0.01%) 등이 소폭 상승했다. 영등포구 당산동4가 현대3차, 양평동1가 신동아 등이 소폭 올랐다. 이 일대 전셋값이 오르자 전세를 끼고 투자목적으로 소형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이어졌다.



입주 3년차인 성동구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는 양도소득세 비과세 물건이 나오면서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반면 강동구(-0.01%)는 둔촌주공3단지 약세로 동반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에선 △산본(-0.01%) △일산(-0.01%) 등이 하락했고 △중동(0.05%)만 소폭 상승했다.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79㎡가 250만원 떨어졌다. 일산 주엽동 강선우성 122㎡이상 중대형은 매수세가 없어 500만원 하락했다. 중동은 포도삼보영남 95-105㎡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250만~500만원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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