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 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밀레니엄클럽' 초청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학입시는 대학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해 "어떤 노동시장이건 수급 불일치가 일어나는데 현재 대학 졸업생이 너무 많다"며 "(고등학생의) 85%가 대학에 들어가는데 대학에 안 들어가도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레니엄클럽'은 새로운 천 년을 맞아 한국의 도약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결성된 친목모임으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손경식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