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1세기 경영인 클럽'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상의 이치가 '다 잘 되라는 법은 없구나'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총선 후) 지인들이 '외국에 가서 공부를 하고 오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지만 나는 가고 싶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누군가는 대선과 총선 공천, 내각 인선 등의 후유증을 짊어지고 십자가를 져야 했고, 그 적당한 사람이 나였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자원과 국토, 인구에서 절대 우위인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를 한국이 앞설 수 있는 것은 청렴지수의 차이"라며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청렴한 나라'를 이 시대의 새로운 가치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