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 (37,050원 ▲300 +0.82%)는 브라질 상파울로 지하철 3호선에 지하철 플랫폼 스크린도어(PSD)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규모는 130억원으로, 2012년까지 12개 역사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약이다.
포스코 ICT는 이번 수출계약이 국내에서 쌓은 기술력과 풍부한 노하우 기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진출을 계기로 홍콩,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과 아르헨티나, 칠레 등 중남미 국가로의 사업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 ICT는 지난해 1월 브라질 메트로 2·4호선에도 100억원 규모의 스크린도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호선의 첫번째 역인 사코마역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최근 상용 운전에 들어갔다. 모두 9개 역사에 시스템을 구축하는 2·4호선 사업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