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석화↑.."실적 전망 밝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0.02.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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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23,250원 ▼600 -2.52%)가 1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란 전망 속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화석화는 전일대비 3.78% 오른 1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석화는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881억원으로 재고 평가 환입 및 고환율 영향으로 수혜가 컸던 전년동기대비 둔화될 예정이지만 전분기대비 실적이 재차 호조세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특히 중국수요호조와 에틸렌 수급불안정으로 인한 주력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 가격상승과 변동마진이 호조세를 보이고 자회사 여천NCC의 영업실적도 긍정적이어서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생명 상장 등 투자자산 가치도 부각됐다. 현재 한화석화의 대한생명 지분율은 7.3%로 공모상장에 따른 대규모 평가차익 발생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투자자산 장부가 기준 2조1000억원 감안 시 기업가치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한화석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400원에서 1만7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화석화가 보유한 대한생명 지분 가치가 크고 1분기 신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이 증권사 박재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치 745억원을 41% 밑도는 442억원을 기록했지만, 올 1분기에는 업황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735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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