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졸업식 뒤풀이 파문을) 사건 해결 하듯이 수습하지 말고 원론적이고 근본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또 "희망을 갖고 감사한 마음으로 임해야 할 졸업식의 의미가 잘못돼 가고 있다"며 "이는 도덕적 교육적으로 나쁜 일일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의 중병"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정부와 국무위원은 설 이후에도 우리 국정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살리기에 두고 민생을 살피는데 총력을 기울려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시는 당이 중심이 돼 결론을 내리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세종시가 국정 운영의 블랙홀이 돼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고 김은혜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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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또 "지금 열리고 있는 동계올림픽을 보면 나라 안이 시끄러워도 우리 국민은 각자의 위치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