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기아차, '세계디자인수도' 공동마케팅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10.02.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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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C 행사 의전차량 30대 지원…소울 시승회 행사장소 협조

서울시와 기아자동차가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서울시는 17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기아차와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에 대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 세계디자인수도로 지정된 올 한 해 동안 각종 사업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차는 오는 23∼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WDC 세계디자인도시서미트'에 참석할 해외시장단의 의전차량 30대(K7·오피러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WDC 세계디지안도시서미트는 세계 17개국 31개 주요도시 시장단이 참여하는 도시디자인 관련 국제컨퍼런스다.



기아차가 오는 4월 추진하는 해외 인사(잡지·블로그 관계자 100여명) 초청 '소울(Soul)' 시승회 행사 장소로 한강시민공원 등 서울명소를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에도 SK텔레콤과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의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정경원 디자인총괄본부장은 "SK텔레콤, 기아차 외에 다른 기업들과도 세계디자인수도2010 공동마케팅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지자체와 기업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합하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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