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급발진 제소 사망자 2000년후 34명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0.02.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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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차량의 급발진 사고와 관련, 2000년 이후 34명의 사망 제소가 미 정부에 접수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국(NHTSA) 자료에 따르면 최근 3주 동안 2005년 이후 토요타 가속 페달 문제로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9건의 충돌 사고가 새로 제소 됐다. 새로 신고된 관련 사고 사망자는 13명이다.

2000년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토요타 차량과 관련돼 제소된 사건의 사망자수는 21명이었다.



한편 지난해 토요타, 렉서스 등과 관련 돼 NHTSA에 접수된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은 총 130 건으로, 14건이 접수된 포드, 9건이 접수된 제너럴모터스(GM), 혼다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불만 사항이 접수된 토요타 2009년 모델 중에는 캠리가 52 건으로 가장 많았고, 코롤라와 타코마, 프리우스가 각각 17, 16, 13 건으로 뒤를 이었다.



토요타는 지난 4개월 간 가속 페달, 브레이크 이상, 기타 안전문제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시장에서 850만 대의 자사 차량을 리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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