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위해 아이튠즈 TV 쇼 1달러로 인하 추진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0.02.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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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패드 출시에 맞춰 아이튠스(iTunes)를 통해 판매하는 미국 TV 쇼의 편당 가격을 1달러로 인하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가격 인하는 4월로 예정된 애플의 타블릿 PC 아이패드 출시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현재 아이튠스에서 TV 쇼를 편당 1.99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FT는 당초 애플의 가격 인하 요구에 저항하던 몇몇 TV 네트워크 업체들이 몇 달 간의 협상 끝에 가격을 낮추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디어 업체들은 '레드박스' 같은 1달러 DVD 대여 판매기가 등장하며 DVD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는 애플이 지난달 아이패드를 공개한 이후 TV 쇼 판매 사업 개선에 집중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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