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2011년 수익개선 기대 '매수'↑-대신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10.02.12 08:11
글자크기

목표가 10만원 종전대비 32%↑

대신증권은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에 대해 2011년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종전대비 32% 올린 10만원으로 조정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 2010년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은 기대치 5390억원을 밑돌 전망"이라며 "이는 화력발전BG에서 초기에 수주한 EPC 프로젝트 학습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2011년부터는 학습효과와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매출 인식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를 계기로 원전 수출길이 열려 기존 추정치보다 1조원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산중공업이 안고 있던 리스크 요인인 두산엔진의 증자도 완료됐다"며 "이와 함께 손자회사 밥캣의 지분법 적자폭이 축소할 것으로 보여 2010년부터 두산중공업의 지분법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