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그리스 지원, 의문의 여지 없어"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0.02.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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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바로수 "그리스 지원안 합의 도달"

유럽연합(EU) 차원의 그리스 지원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귀도 베스테벨레 독일 부총리는 11일 "그리스를 지원한다는 데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스테벨레 부총리는 베를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치적으로 그리스 편에 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독일 납세자들은 그리스에 백지수표를 끊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그리스를 지원하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조건을 요구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독일과 프랑스는 그리스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섰다.



한편 EU 집행위원회(EC)의 주제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그리스 채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EU 차원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가 이뤄졌고 (헤르만 판 롬파위) 상임의장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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