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GM우즈베키스탄에 소형차 CKD 수출확대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2.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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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과 GM우즈베키스탄 소형차 생산 양해각서 체결

↑GM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는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소형차 생산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마이크 아카몬<br>
GM대우 사장(맨 오른쪽)과 루스탐 아지모프(맨 왼쪽) 우즈베키스탄 <br>
제1부총리가 참석했다.↑GM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는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소형차 생산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맨 오른쪽)과 루스탐 아지모프(맨 왼쪽)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가 참석했다.


GM대우의 반제품조립생산(CKD) 수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GM대우는 GM과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의 자동차 회사인 우즈아프토사노아트가 동유럽 신흥시장용 글로벌 소형차 생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M대우는 앞으로 소형차 생산에 필요한 설비와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게 돼 수출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또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과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GM을 대표해 드웨넬 밀스 GM대우 상품기획부문 부사장과 유스포프 우즈아프토사노아트 부회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GM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의 우즈베키스탄 현지 합작 법인인 ‘GM 우즈베키스탄’은 신흥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소형차를 생산 및 판매하게 된다.



GM 우즈베키스탄은 2008년 GM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가 각각 25%와 75% 지분 참여로 설립됐으며 연산 25만대 규모의 아사카(Asaka) 조립공장에서 GM대우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생산된 차량을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 및 인근 동유럽 국가 등에 판매되고 있다.

GM대우는 작년 GM 우즈베키스탄에 CKD 19만9000대, 완성차 1800대를 수출했다.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GM의 글로벌 브랜드인 시보레의 중앙 아시아 및 동유럽 생산의 중심이자 GM대우 신흥시장 수출 사업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GM과 GM대우는 우즈베키스탄을 통해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한편 GM 우즈베키스탄에 선진 제품기술과 자동차 생산기술 등 전반에 걸친 지원과 협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도 “GM 우즈베키스탄을 통해 생산 및 수출되는 우수한 제품들이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산업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GM과 GM대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의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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