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지난해 48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대한해운 측은 "해운시황의 불황에 따른 운임하락으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면서 "하지만 지난 4분기 일부 선형에서 흑자전형을 달성하는 등 향후 벌크선 시황이 견고히 유지된다면 상반기 내 턴어라운드 실현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5721억원으로 전기 대비 4.9%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유형 자산 처분이익증가와 외화환산손실 감소에 따라 3분기 1531억원에서 153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518억원으로 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