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3D산업'과 '스토리텔링'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한해 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특히 3D기술인력 양성센터를 통해 2014년까지 3D 전문 인력 6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올해는 660명 배출을 목표로 영화진흥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 3월 중 교육생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스토리텔링사업은 디지털제작 기술에 스토리와 기획력을 불어 넣어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시는 유망 제작사를 선정해 제작비를 지원하거나 우수 콘텐츠의 경우 발굴과 배급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4년까지 전문 이야기꾼인 '스토리 디자이너' 500명을 배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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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서울을 배경으로 제작되는 할리우드 영화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 유명 감독과 제작자를 접촉하고 있으며 서울촬영이 결정될 경우 제작비 및 행정적 지원을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정연찬 경제진흥관은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은 서울을 먹여 살릴 효자산업인 만큼 투자규모를 대폭 늘려나가겠다"며 "디지털콘텐츠 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도록 DMC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