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고 여·야 의원 20여 명이 투입돼 6개월 간 활동한다. 특위 산하에 법원·검찰·변호사 등 3개 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여·야는 이외에 국회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을 총괄 조정하기 위해 의원 18명을 투입한 '일자리 만들기 특별위원회'를 올 연말까지 가동키로 합의했다.
안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의원은 물론 민주당 의원 절반가량도 소선거구제를 지지하고 있다"며 "다수가 소선거구제를 지지하는 만큼 민주당 지도부는 이를 막지 말고 자유 투표에 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에서 시달려 온 안 원내대표가 그간의 고충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겠다"고 받아쳤다.
양 측은 세종시 논란을 두고도 팽팽하게 맞섰다. 안 원내대표가 "3월 초에 세종시 수정법이 국회에 접수되는 대로 의원총회를 열어 끝장토론을 한 뒤 결론내릴 것"이라고 말하자 이 원내대표는 "국회로 법안을 가져 올 필요 없다.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국회로 법안을 가져오지 않는 쪽으로 해결하라"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