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작년 3분기 순익 450억엔 돌파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2.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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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작년 3분기 450억 엔(약 5788억원)순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272억엔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한국닛산이 10일 전했다.

매출도 1조9962억엔으로 작년 동기대비 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41억 엔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의 2009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매우 고무적이며 우리의 경기 대응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다만 세계 시장이 뚜렷한 경기 회복의 기세를 보이기 전까진 신중한 전망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닛산의 지난해 1~3분기 누적순익은 540억엔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289억 엔으로 147.6% 증가했다. 다만 판매대수 감소로 매출은 19.5% 줄어든 5조 3796억엔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닛산은 2009년도 회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매출액은 기존보다 4000억엔 증가한 7조4000억엔, 영업이익은 17000억엔 늘어난 2900억엔, 순익은 기존 순손실에서 흑자전환 한 350억엔 으로 조정했다.

한편 닛산의 전세계 판매량은 3분기까지 총 250만5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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