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車 중국판매 급증에 '흑자전망'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2.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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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순익 450억엔..'예상상회'

일본 3위 자동차회사인 닛산자동차가 2009 회계연도에 흑자를 전망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월 회계법인인 닛산자동차는 350억엔(3억91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인 400억엔 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

중국시장을 포함해 세계 각국 정부의 자동차 구입 보조금 덕분에 판매가 급증한 덕분이이다. 또한 예상보다 약세를 보인 엔화와 회사의 비용절감 노력도 닛산의 수익성을 높였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닛산은 지난달 중국에서의 판매가 75만6000대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12월 판매대수는 20만9000대에 불과했다.

3분기 순이익은 450억엔으로 전문가들의 추정치 272억엔을 크게 웃돌았다. 글로벌 매출은 2조엔으로 전년동기 1조8200억엔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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