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저출산·고령화, 노동계도 협력해야"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10.02.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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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노동계가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전 장관은 9일 오전 11시 한국노총을 방문, 장석춘 위원장과 26개 산별노조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전 장관은 이를 위해 경제계, 노동계가 가족 친화적 경영을 확산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로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한편 고령자를 위한 고용연장, 일자리 창출방안 논의 등에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위해 육아휴직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노총 산별노조 위원장들은 전 장관에게 정년연장 논의가 본격화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항목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과 관련된 부분이 반영돼 있지 않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전 장관은 "공기업의 직장보육시설 등 출산지원이나 자녀 관련 직원복지 등의 항목이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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