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히어로즈 야구단과 스폰서십 계약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2.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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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부터 '넥센 히어로즈'로 팀명 변경…연간 150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

↑지난 8일 이병우 넥센타이어 부사장과 이장석 히어로즈 구단대표가 서울 방배동 넥센타이어 서울사무소에서‘넥센히어로즈’ 메인스폰서십 체결식을 갖고 명문 프로야구단으로의 발전을 다짐했다.↑지난 8일 이병우 넥센타이어 부사장과 이장석 히어로즈 구단대표가 서울 방배동 넥센타이어 서울사무소에서‘넥센히어로즈’ 메인스폰서십 체결식을 갖고 명문 프로야구단으로의 발전을 다짐했다.


넥센타이어가 스포츠마케팅에 닻을 올렸다.

넥센타이어 (6,940원 ▼30 -0.43%)는 지난 8일 서울 방배동 서울사무소에서 프로야구단 히어로즈와의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2년간 히어로즈를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히어로즈는 올 시즌부터 '넥센 히어로즈'로 구단명을 바꾸고 유니폼과 모자, 헬멧 등에도 넥센타이어 광고를 부착하게 된다.



넥센타이어측은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넥센타이어를 더욱 친숙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체결 이유를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스폰서십획득으로 TV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에 넥센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려 연간 1500억원 이상의 광고 및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이번 결정은 세계 125개국 이상으로 수출될 정도로 세계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대표타이어회사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인지도 상승을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병우 넥센타이어 부사장은 "넥센히어로즈’ 출범으로 히어로즈 구단이 명문 프로야구 구단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의 스포츠마케팅이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산업에도 기여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장석 히어로즈구단 대표도 “넥센타이어와의 메인스폰서 체결로 안정적인 구단운영이 가능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넥센히어로즈는 앞으로 공식적인 출범식과 함께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2000년 출범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넥센타이어는 작년 경기침체 속에서도 매출 9662억원, 영업이익 1622억원, 당기순이익 1143억원을 기록해 창립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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