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家 100% 동의서 제출·경영권 보장(상보)

김창익 정진우 기자 2010.02.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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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협약 등 그룹 구조조정 기본 골격 '그대로'

금호아시아나 (10,610원 ▲90 +0.86%) 그룹 대주주일가가 100% 사재출연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자율협약 등 기존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에 대한 기본 골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채권단 핵심 관계자는 8일 채권단 부행장급 회의 직후 본지 기자와 만나 "대주주 일가 전원이 채권단에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내놓고 처분위임권을 넘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주사격인 금호석유화학의 자율협약 전제 조건인 대주주 100% 사재출연이 충족된 만큼 자율협약 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호석화에 대한 대주주지분은 1남인 고 박성용 명예회장 아들 박재영씨 4.45%, 2남인 고 박정구 회장 아들 박철완씨 11.96%, 3남인 박삼구 명예회장과 그 아들 박세창씨 11.96%, 4남인 박찬구 전 회장과 아들 박준경씨 17.96% 등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박철완씨 등 일부 대주주가 막판까지 동의서 제출을 미루어 왔지만 결국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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