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몬 GM대우사장 노조와 '현장·소통' 경영 나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2.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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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 참석해 노사간 협력 필요성 강조

↑8일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이 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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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이 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이 '현장 경영'과 '소통 경영'으로 올해 경영 목표인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아카몬 사장은 8일 GM대우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열린 제31차 노동조합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새로 구성된 노동조합 집행부, 대의원들과의 만남을 갖고 변화의 필요성과 노사 상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카몬 사장은 축사에서 "회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훌륭한 인재, 강력한 리더십, 협력적 노사관계,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모든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호 이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작년 취임 초부터 소통경영과 품질을 강조해온 아카몬 사장은 이날 오는 3월 출시예정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 모델과 준대형 세단 등 신제품의 성공적 출시를 통한 내수판매 신장과 수익실현을 가장 중요한 도전과제로 설정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아카몬 사장은 "앞으로도 노조와 정기적인 면담과 생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카몬 사장은 이에 앞서 올해 초 신년회에서 추영호 신임 노조위원장과 첫 만남을 갖고 함께 부평공장 생산라인을 순회했다.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주말 휴일까지 반납한 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 및 수동변속기 모델 생산현장인 창원공장으로 출근해 노조 창원 지회장과 현장을 돌며 임직원들에게 신차 품질 확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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