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구직자 57명, SK C&C 상생인턴제로 취업 성공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2.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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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 57명이 지난 1년간 SK C&C (148,100원 ▲1,100 +0.75%)가 운영하는 'SK 상생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SK C&C는 지난 1년간 자사가 인턴급여 120만원과 교육비 전액을 부담, 중소협력업체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우수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SK 상생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44명에게 인턴십을 제공, 이중 5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SK그룹은 지난해 4월 국가적인 고용위기 극복 및 대량실업 예방을 위한 잡 쉐어링(Job Sharing)의 일환으로 ‘SK상생인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SK C&C는 그동안 3기에 걸쳐 총 252명의 인턴을 선발, 이들을 11개 협력사에 파견했다. 물론 인턴급여 8억4000만원은 SK C&C가 부담했다. 선발 인원 중에서 144명이 인터십을 수료했고, 이중 57명은 SK C&C를 비롯해 인포섹, 누리솔루션 등 11개 협력사에 취업했다.



SK C&C 헙력업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검증된 인력 채용과 체계적인 교육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SK 상생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IT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되어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무 SK C&C 인력본부장(상무)은 “청년구직자에게는 실직적인 일자리 대책을 마련하고, 인재에 목마른 중소협력사에게는 소중한 일손을 채울 수 있게 되었다”며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지난해 12월 4일 공정위가 실시한 ‘상생협약 이행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직권조사 및 서면조사 면제(1년), 하도급 거래 모범업체 지정 및 두레넷 참여부처가 제공하는 인센티브 수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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