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10시부터 금강산·개성 관광 관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개성에서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회담에서는 금강산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그리고 관광객 신변안전 보장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안심하고 관광을 다녀올 수 있도록 재발방지와 신변안전에 관한 제도적 장치가 갖추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현 장관은 대표단에게 "이번 회담에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당당하고 의연하게 회담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표단은 오전 7시25분 회담본부를 출발해 오전 8시50분께 군사 분계선(MDL)을 넘어 북 측 지역으로 들어갔다. 대표단은 회담을 마치고 오후 늦게 귀환해 회담 결과를 공식 브리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