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 "민노 압수수색 책임 물을 것"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0.02.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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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해임건의안 공동 제출키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4당은 경찰의 민노당 압수수색과 관련, 2월 임시국회에서 야권 공조로 정부의 책임을 묻기로 8일 합의했다. 또 정운찬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공동으로 제출키로 했다.

민주당 정세균, 민노당 강기갑, 창조한국당 송영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이날 조찬회동을 갖고 이명박 정부의 야당 탄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합의했다.



야4당은 또 공무원 및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헌법소원 및 관련 법률안 개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이명박 정권 들어 민주주의의 기본인 정당정치의 근간까지 흔들리고 있다"며 "야4당이 의석이 부족할지라도 이 정권의 야당파괴 행위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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