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좋은일자리 만들기위해 미래지향"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10.02.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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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8일 "일자리 만들기야말로 최고의 서민정책이자 복지정책이다"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34차 라디오·인터넷연설'을 통해 "일자리 만들기는 올해 전 지구적 화두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가장 먼저 벗어났듯이, 일자리 만들기에 있어서도 가장 모범적인 나라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고용없는 성장’이라는 범세계적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데는 국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민간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 같이 조금만 더 마음을 모으자"며 "우리가 이 고비만 제대로 넘기면 더 큰 대한민국'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올해 G20 정상회의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이다"며 "G20 정상회의 회원이 아닌 170여개 비회원국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 지속가능하고 균형있는 세계 경제,세계를 향해 열린 G20 정상회의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은 이러한 G20 정상회의의 중요성과 정통성을 새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의장국인 대한민국의 역할이 드러난 자리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문제점과 해법에 대해 우리는 말할 자격이 있다"며 "전 세계 역시 한국에 대해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로서,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드는 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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