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2월05일(18:35)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진해운 (5,490원 0.00%)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해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떨어진 이후 공모채 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은 처음이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7월29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그리고 8월에 업황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떨어졌다. 이번 채권발행이 신용등급 하향 이후 처음인 셈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아 1000억원을 총액인수한다. 공동주관사인 산업은행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각각 800억원, 400억원을 인수한다.
조달자금 중 1900억원은 연료비 충당에 쓰인다. 회사 측은 향후 유가변동 가능성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조기에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3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신조선박 투자자금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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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와 한신정평가는 이날 한진해운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