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광화문광장에서 윷놀이 한 판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2.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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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광화문광장에서 윷놀이 한 판


설 연휴 광화문광장에서 국악공연, 민속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 설맞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차 없는 광화문광장'을 운영해 시민들의 쉼터로 개방한다. 설날인 14일 오후2시부터 오후9시까지 7시간 동안 광장 양방향의 차량을 통제하고 ‘설날 한마당’ 행사를 펼친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되는 메인무대에는 국악공연과 대중음악공연이 열린다. 맞은편 KT빌딩과 해치마당사이의 도로 위와 스케이트장에서는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라이브 통기타, 저글링, 자전거 묘기 등 거리아티스트들의 공연도 볼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산골 설날 큰잔치’가 진행된다. 차례상 전시, 토정비결 보기, 새해 부적 찍기, 떡국시식, 전통 연 만들기, 떡메치기, 민속제기와 딱지 만들기, 그네타기 등 설 풍습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천우각 광장 공연무대에서는 설 연휴 3일 동안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남산골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서울남산국악당에서도 14일과 15일 전통 타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전통주 막걸리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막걸리 만들기 행사도 준비돼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4일 오전11시 30분부터 오후5시 30분까지 박물관 광장 및 로비에서 설맞이 전통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연휴동안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메트로는 11일 2호선 선릉역 예술무대에서 설맞이 우리가락 한마당을 개최한다.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경연, 판소리, 해금 대금연주,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삼청각에서는 14일,15일 공연장과 놀이마당에서 ‘안숙선명창과 함께 하는 까치 까치 설날’, ‘설날 민속놀이 한마당’, ‘설날 다찬회’가 공연장과 놀이마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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