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 LED 조명 시장이 지난해 10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2년 약 120억 달러로 연평균 128%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GE에 공급한 아크리치는 미주에서 인기가 좋은 베이스 및 벌브 타입 등 3개 LED 조명에 적용됐으며 백열등, 할로겐, 콤팩트 형광등을 비롯한 다양한 조명을 대체할 수 있다.
삼성LED도 최근 미국 조명 1위 기업 애큐티(Acuity)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큐티는 주로 상업용, 주택용, 옥외용 조명을 만드는 기업으로 지난해 16억6000달러의 매출을 올린 조명 대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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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ED는 이 회사와 협력함으로써 LED 조명의 새로운 표준 정립 및 상용화를 앞당기고 시장의 조기 선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중견기업 아이엠 (3,915원 ▲350 +9.82%)은 일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최대 유통체인 아복스(Avox)를 통해 현지 최대 전자상가인 아키하바라에 진출한 이후 공급 물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 12월 약 10억 원 규모씩 조명을 수출한 데 이어 1월에도 비슷한 규모의 제품을 출하했다.
국내 기업들의 활발한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LED 관련 기업들이 노리는 시장은 결국 최대 시장이 될 조명 시장"이라며 "각국 정부가 LED 조명을 비롯한 친환경 조명 보급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만큼 시장이 예상보다 한층 빨리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