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프랜차이즈 창업 살린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2.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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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지난달 27일, 2012년까지 ‘나들가게’ 1만개를 육성하고, 공동구매 사업지원, 소매업 경쟁력 강화, 우수프랜차이즈 평가제도 등을 도입해, 소상공인 자생력을 높이는 정책과제를 밝혔다.

이번 정책과제중에 소상공인이 우수 프랜차이즈를 활용하여 경영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우수프랜차이즈 평가제도를 도입과 함께 점포개설 비용 지원, 가맹본부 매뉴얼 컨설팅 등의 항목이 들어있다.



이를 위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및 가맹점 지원 수단을 마련하는 한편 프랜차이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개 대학에 전문석사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라는 것.

이와관련해 중소기업청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외식업, 소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소자본 창업과 많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이다.”라며 “프랜차이즈 대한 인식 및 신뢰부족, 가맹본부의 경쟁력 취약, 프랜차이즈 산업 인프라 및 제도적 기반 미흡 등이 자영업자들이 프랜차이즈를 활용하는데 제약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우수프랜차이즈 평가제도 도입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청은 가맹점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가맹본부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를 위한 ‘우수프랜차이즈 평가제도(가맹본부 수준평가)’를 2010년 상반기 도입 진행한다는 것.

이를 위해 평가기준 등 세부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2010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공정계약(로얄티 구조 등), 가맹점 지원(교육 등)의 효율성, 성장성, 경영혁신역량(재무구조의 건전성 등)을 종합하여 평가하게 된다.


# 다양한 금융정책 자금 지원 나서

이외에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가맹본부의 시범점포 개설 및 운영자금 융자지원하고, 2개이상 점포를 운영하면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기업형으로 전환토록 20여개 업체를 선정 지원한다.



이밖에도 가맹점 전환시 점포 정비, 인테리어 개선 등 시설개선 자금 융자 지원하고 가맹점 창업 컨설팅중 일부를 지원한다.

# 프랜차이즈 석사과정 개설 등 점주교육 높여

이외에도 연간 1천명을 대상으로 가맹점 전환 교육과 기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본부-가맹점간 갈등 방지를 위한 분쟁 예방교육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프랜차이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계약학과 형태로 전국 2개 대학교에 석사과정 개설을 지원, 2010년 하반기부터 과정개발 비용 등 3년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2009년 12월부터 학계, 업계,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프랜차이즈연구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프랜차이즈 지원책 환영



이번 정책지원과 관련해 프랜차이즈 업계에선 환영의 목소리 이다.

일부는 지식경제부에서 진행중인 '(가칭)상의 인증제'와의 정책 혼란과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되는 창업정책자금 지원등과의 혼돈되는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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