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기도 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통해 '유럽발 국가부도 위기감' 등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미국 경제가 어려워지면 자칫 세계경제에 미치는 것이 크고, 통상마찰 등 여러 부작용을 줄 수 있다"면서 "어느 한 나라가 위기면 모두에게 파급된다. 국제협력과 공조가 얼마나 잘되느냐 이것이 국내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10개를 나누기만 하면 아무리 나눠도 10개"라며 "창조적으로 10개를 20개 30개로 만들어 일하게 되면 국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5+2 광역경제권 활성화 전략'에 따라 호남, 영남, 충청, 강원, 제주 등 각 지역의 특화된 발전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전남이 이해가 상충되는 게 아니라 각자가 상호 보완, 특화 발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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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 대통령은 "올해도 지방자치단체나 중앙(정부)이나 모두 일자리를 지키고 창출하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를 지키고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복지이고, 가장 좋은 서민 정책"이라며 "일자리는 기업이다. 정부와 모든 시·도는 기업이 잘되게 하고 일자리 창출 지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는 일자리창출, 재정 조기집행, 기업 기 살리기, 한강살리기, 친서민 무한돌봄 정책 등 각종 정책을 보고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에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전문가와 지역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황해권 서해안 발전전략'을 주제로 토론도 열렸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이어 한양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 청년 벤처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