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유럽발 '쇼크'… 500선도 붕괴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0.02.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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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유럽발 악재에 큰 폭으로 하락한 채 출발했다. 단숨에 500선도 붕괴됐다.

5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91포인트(4.05%) 하락한 495.2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적자 및 국가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전날보다 4.39% 하락한 493.56포인트로 출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26억원 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과 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종이 5.55% 급락하고 있고, 전기/전자도 5.37% 빠졌다. 정보기기 IT H/W 업종도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세다. '대장주' 서울반도체가 6.6% 빠졌고, 셀트리온도 4.2% 하락세다.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도 각각 2.7%와 1.7%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5개 종목 등 891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95개 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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