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대방동 일대 고품격 주거단지로 변신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2.04 11:15
글자크기

서울시, 노량진뉴타운 재정비촉진계획 주민공람

서울 동작구 대방동 일대가 '노량진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에 추가돼 고품격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노량진뉴타운 조감도노량진뉴타운 조감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는 대방동 13-129번지(7구역)와 44-93번지(8구역) 일대 9만1039㎡을 노량진뉴타운 7·8구역으로 지정하는 '노량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5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은 최고 27층 높이 아파트 1445가구가 들어서고 남북을 연결하는 길이 640m, 폭 15m의 보행 녹지도로가 설치된다. 시는 주민공람에 이어 공청회, 도시재정위원회 심의 등을 마치고 올 상반기 안에 촉진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8구역이 지정되면 노량진뉴타운 내 재개발 촉진구역(1~8구역) 지정이 모두 완료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지정된 6개 구역은 총 36만㎡에 재개발 임대아파트 930가구를 포함해 5577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13만1184㎡로 면적이 가장 넓은 노량진 1구역에 1197가구, 노량진 6구역(7만2484㎡)에는 107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6개 구역은 최고 235~250% 용적률을 적용받아 최고 30층 높이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1~6구역은 조합 설립과 사업 인가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2013년 말이나 2014년 초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노량진뉴타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이 여의도와 용산 부도심 배후 주거단지이자 동작구의 신중심지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