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화려하게 에너지와 상관없이 지었지만 지금은 미래를 위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건물을 지어야 한다"며 "일부 지자체에서 에너지를 최고로 낭비하는 빌딩 지었다고 하는데 시대에 맞는 인식이 부족한 것이다"고 꼬집었다.
또 "일본 개인 주택업자가 한국에 진출해 용인에 모델하우스를 지었다는데 거기는 에너지 소비가 0%라고 한다"며 "오히려 자체적으로 생산해서 쓰고, 남는 것은 한전에 판다고 한다. 건축비는 2배 들지 몰라도 에너지 사용 0%가 되면 이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부나 국토해양부에서 이를 눈여겨 봐 달라며 선진국은 그런 점에서 앞서고 있다는 것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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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또 "녹색성장이 기업 발전, 국가경제 발전에 반하지 않고 같이 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이 한국의 주장이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것은 우리 정부가 경제성장을 기후변화에 대비하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긍정적 비전을 내놨다는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