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09년 모든 지표 '사상최대'(상보)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10.02.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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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8,850원 ▲300 +3.51%)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서울반도체는 2009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40억원, 26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모두 흑자전환하면서 동시에 연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4534억원에 달해 이전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2월 일본 니치아화학공업과 발광다이오드(LED)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를 체결한 이후 거래선과 적용처가 확대됨에 따라 견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제너럴일렉트릭(GE)과 필립스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들과 거래를 시작하는 등 교류 전원용 LED 아크리치가 글로벌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새롭게 LED TV용 패키징 시장에도 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아크리치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한 LED TV용 패키징 분야의 경우 올해 전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300억원, 88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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