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고촌에 신개념 물류단지 조성

머니투데이 김춘성 기자 2010.02.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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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인아라뱃길 ‘김포고촌 물류단지’ 개발승인 절차이행 착수

경기도 김포지역에 수도권 서부지역의 물동량 처리와 함께 물류ㆍ문화ㆍ관광이 어우러진 신개념의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가 경인아라뱃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김포고촌 물류단지' 개발계획을 신청함에 따라 이를 승인하는데 필요한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는 물류단지개발 승인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절차를 진행하면서 이 달 23일까지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가 관련계획을 열람할 수 있도록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오는 11일 주민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조성될 '김포고촌 물류단지'는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일대에 88만6000㎡ 규모로 항만수역을 중심으로 남측과 북측으로 구분되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북측에는 마리나를 중심으로 관광ㆍ레저기능 및 수변 상업시설이 배치돼 관광효과를 극대화 하고, 남측에는 컨테이너 부두와 연계한 창고와 집배송시설 등 물류시설을 집적해 물류소통의 원활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물류단지공사는 올 5월부터 착공해 2011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 물류단지 조성 총 사업비는 4150억원이며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사업기간 중 총 8400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69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도로중심의 화물운송에서 경인아라뱃길 주운을 통한 수상운송으로 CO2 배출량 저감 등 녹색물류 실현에도 큰 효과가 예상된다.

경기도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김포고촌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수도권 서부지역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함께 물류ㆍ문화ㆍ관광의 연계 상승효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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