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오는 7일 (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펼쳐지는 슈퍼볼 경기 TV 중계에 쏘나타 출시 광고를 비롯한 총 8편의 광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 달부터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쏘나타 출시 광고를 5편으로 집중 실시함으로써 쏘나타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입을 위한 초기 판매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쿼터 중반에 실시하게 될 쏘나타 광고는 은퇴 여부를 수회 번복한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인기 쿼터백 브렛 파브(Brett Favre)를 모델로 활용해 10년 뒤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브렛 파브가 여전히 은퇴를 번복하는 불확실성과 대조해 쏘나타의 변함없는 품질과 품질보증기간을 코믹하게 부각시켰다.
이밖에 안전사양을 강조한 신형 투싼의 출시 광고와 지난해 초에 시작해 올해 연장 실시하기로 한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광고, 도요타와 혼다 등을 제치고 미국 최고 연비 기업으로 올라선 현대차의 브랜드 광고 등 다양한 광고를 경기 앞뒤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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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에워닉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슈퍼볼은 단순히 미식축구 경기 행사를 넘어서 약 1억명이 시청하는 대대적인 광고의 장”이라며, “2008년과 2009년 슈퍼볼 광고가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쿠페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광고는 역대 가장 중요한 모델이 될 쏘나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슈퍼볼은 전통의 강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슈퍼볼에 최초 진출한 뉴올리언즈 세인츠와의 경기로 펼쳐지며 1억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슈퍼볼 광고를 실시한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총 5편의 광고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