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이틀이면 미국까지 택배 배송완료"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2.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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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지역부터 시작, 향후 서비스 지역 늘려… 보스톤 등 해상택배 서비스 지역도 확대

종합물류기업 한진 (19,450원 ▲50 +0.26%)이 국제택배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진은 3일 상품접수에서 통관, 최종 배송까지 총 이틀이 걸리는 미주행 '슈퍼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로스앤젤레스(LA) 지역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서비스 지역을 앞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배송일정 내 서비스가 제대로 이행 안되면 운송료의 50%를 환불해 주는 '서비스 보장제'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진은 또 이날부터 한·미 간 해상 국제택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기존 로스앤젤레스(LA),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등의 지역에 뉴저지, 보스톤, 필라델피아, 버지니아 등 미국 동부지역으로까지 추가시켰다.



한·미 간 해상택배 서비스는 30여 일 정도의 배송기간이 소요되지만 항공운송에 비해 최대 50% 가까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진은 복잡한 해상화물 통관절차를 일괄 대행해 주고 화물의 위치, 도착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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