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orn 인피니티 뉴 G37 '치명적 유혹'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0.02.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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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車를 주목하라]야수의 심장(엔진)을 가진 미녀(외관)… 착해진 가격 '매력'

Reborn 인피니티 뉴 G37 '치명적 유혹'


인피니티의 최고 인기 모델 '뉴 G37'이 새롭게 태어났다. 하지만 가격은 오히려 최대 100만원까지 낮아졌다.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다. ‘뉴 G37 세단’은 작년 한해 국내시장에서만 1522대가 판매돼 수입차 판매 6위에 등극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프리미엄과 스포츠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뉴 G37세단은 실내외 디자인을 대폭 변경, 진일보한 모습이다.



더블 아치형 그릴과 볼륨감을 높인 프런트 범퍼, 헤드 램프 라인 및 안개등에 적용된 크롬 장식 등 고급세단의 최신 트렌드가 그대로 반영됐다. 여기에 새롭게 블랙 베젤 헤드 램프가 적용됐고 프리미엄 모델에 적용된 휠 디자인을 바꾸는 등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인테리어 역시 운전자를 고려해 편의성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으로 교체됐다. 계기판은 기존 붉은색 대신 흰색조명을 탑재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센터페시아와 도어 인테리어에 물결무늬가 적용된 알루미늄 트림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가격은 오히려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00만원(프리미엄 100만원 인하, 스포츠 30만원 인하) 낮췄다. 뛰어난 미모와 착한 가격, 올 해 뉴 G37을 주목하는 이유다.

뉴 G37의 심장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워즈 오토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무려 14회 연속(최다 기록)으로 꼽힌 3.7리터 VQ엔진이 장착됐다. VQ엔진은 33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뿜어낸다. 미녀(외관)와 야수(엔진)의 공존이다.

특히 가속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연료 흐름을 최적 수준으로 조절하는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가 적용된 VQ37VHR 엔진은 수동모드를 탑재한 7단 자동변속기와 어우러져 토크 및 엔진 응답성을 극대화시켰다.


뉴 G37세단은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및 전동식 제동력 분배(EBD) 등을 장착해 어떠한 주행 조건아래에서도 최상의 안전성을 제공한다. 또 4륜 ABS와 브레이크 어시스트(BA) 등 스포츠 세단의 주행 성능에 걸맞은 완벽한 제동 시스템도 갖췄다.

안전성 역시 뛰어나다. 설계부터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정면과 후면의 충격을 줄여주는 바디 구조로 설계됐고 첨단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이 장착됐다.



여기에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푸시 스타트 버튼, ECM 눈부심 방지 룸미러 등이 기본 사양으로 창작됐다. 특히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는 가벼운 흠집을 자동으로 복원해 준다.

뉴 G37 세단의 가격은 프리미엄 4890만원, 스포츠 52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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