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옷 입은 괴물' 폭스바겐 '골프 GTD'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2.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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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車를 주목하라]2600만대 팔린 월드 베스트셀링 카 '골프' 의 진화 '골프 GTD'

'녹색 옷 입은 괴물' 폭스바겐 '골프 GTD'


'1974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2600여만대가 판매된 말 그대로 월드 베스트셀링카' 바로 폭스바겐의 상징 '골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의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D를 출시했다. 더욱 강력해진 골프 GTD는 작년 9월 출시이후 넉 달 만에 700여대 이상이 판매돼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자리 잡은 골프 2.0 TDI에 이어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차다.

골프 GTD의 가장 큰 매력은 폭발적인 주행 성능에 있다.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 직분사 2.0 TDI 엔진에 6단 DSG 변속기가 장착된 골프 GTD의 최고 출력은 170마력(4200rpm)이며, 최대 토크는 3000cc급 가솔린 엔진의 힘을 웃도는 35.7kg.m (1750~2500rp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8.1초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힘만 센 줄 알면 오산이다. 공인연비는 17.8km/L(연비 1등급)에 달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52g/km에 불과해 '녹색 옷을 입은 괴물'이라는 평가다.

강렬한 성능에 걸맞은 외장 디자인 역시 골프 GTD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15mm 낮춰진 섀시와 17인치 알로이 휠은 골프 GTD의 스포티한 콘셉트를 강조한다.



정면에서도 보이는 수직형 안개등과 특징적인 범퍼는 물론 골프의 고성능 혈통을 상징하는 매력적인 6각의 허니콤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날카로우면서도 압도적인 골프 GTD의 위용을 자랑한다.

인테리어도 한 층 고급스러워졌다. 멀티펑션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핸들)은 그립감은 물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또 골프 GTD에는 한층 진보된 폭스바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내비게이션은 물론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TPEG도 지원한다. 여기에 DMB 시청 및 아이팟과 USB를 통해 MP3 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운전석 무릎 보호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의 안전 수준을 보장하며 주차보조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가 안전한 주차까지 책임진다. 골프 GTD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4190만원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또 하나의 매력적인 골프인 골프 GTD의 출시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탄탄히 자리 잡은 골프의 열풍을 더욱 가속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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