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사회적기업' 110개 업체 최종 선정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2.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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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금 등 재정지원, 2012년까지 1000개로 확대

서울시는 2일 '서울형 사회적 기업' 1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장애인과 여성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련 서비스나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시가 직원 임금 등 재정을 지원하며 시설비 융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지난해 말 공모한 사회적기업에는 284개 기업이 응모, 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신청했지만 자격기준을 충족하고 사업성이 있는 기업위주로 선정했다"며 "당초 선발 예정인 76개 업체를 넘어 110개소를 뽑았다"고 말했다.



선정된 기업은 '사회복지분야'가 57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문화·교육(28), 보건·보육(18)분야 기업이 뒤를 이었다. 시는 직원 1인당 93만2000원의 임금을 지급하는 등 업체별로 2년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법률·회계·마케팅 등 분야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과 마케팅, 홍보활동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2012년까지 1000개의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취양계층의 고용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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