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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공기 살리는 벽지' 선보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0.02.02 11:35
에코코팅으로 유해물질 분해… 벽지 매출 50% 대체
LG하우시스 (39,100원 ▼300 -0.76%)는 실내 공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기능을 가진 신개념 벽지인 '에코지인(ECO Z:IN) 공기를 살리는 벽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LG하우시스의 주부 컨설턴트 그룹인 '지엔느' 가족들이 '에코지인 공기를 살리는 벽지'로 시공된 방에서 제품 샘플북을 보고 있다. 이 벽지는 표면의 에코 코팅 층이 햇빛이나 형광등의 가시광선에 반응, 유해물질을 분해하면서 실내 공기를 맑고 쾌적하게 만들어준다는 게 LG의 설명이다. 특히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성능테스트 결과,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나 포름알데히드(HCHO)를 기존 벽지 대비 15~20% 정도 분해해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공기정화는 물론 암모니아 냄새 등 생활 속 불쾌한 냄새를 줄여 주는 기능도 있다고 덧붙였다.
배동호 상무(장식재사업부장)는 "새집증후군에 대한 우려가 큰 신축 및 개보수 건물과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주부 고객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할 것"이라며 "올해 전체 벽지매출의 50% 이상을 이번 신제품으로 대체해 실내 공기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앞으로 '공기를 살리는 벽지'를 비롯해 단열창, 인테리어대리석, 진공단열재 등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 그린 제품들을 '에코 지인'이라는 제품군으로 묶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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