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신세계의 주가는 전일대비 1.72% 떨어진 51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모간스탠리와 DSK 등 외국계 창구로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의 4분기 총매출액과 매출액은 각각 3조4000억원, 2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26억원으로 14% 늘어 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
이에 대해 구창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으로 합리적 수치"라고 평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이익 모멘텀과 삼성생명지분 유동화 가능성 등에 힘입어 주가 모멘텀이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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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세계의 성장성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봤다. 소득 및 소비양극화 심화와 저소득층 구매력 악화,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 소비자 구매행태의 변화에 따른 간섭 효과, 과포화에 따른 출점한계, 재래시장 및 소상인들의 규제와 간섭 등 구조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올해도 대형마트의 부진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