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中규제 우려에 하락 출발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0.0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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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다만 개장 직후보다는 낙폭이 축소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시간 오전 8시 25분 현재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27포인트(0.08%) 내린 5184.25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18.97포인트(0.51%) 밀린 3720.49로,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13.20포인트(0.24%) 하락한 5595.59를 나타내고 있다.



주민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가 전날 다보스포럼에서 중국 정부가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제철 산업 등에서 과잉생산을 줄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여파로 관련주가 일제 하락세다.

영국 증시에서는 BHP 빌리톤이 1.13%, 리오틴토가 0.95% 내림세다. 광산업체 엑스트라타도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세계최대 제철업체 아르셀로미탈이 0.97% 하락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미디어, 음반 업체 비방디가 3% 하락세다. 지난 2002년 합병 전 회사 재정에 대해 속였다는 주주들의 손해배상 요구에 맨하탄 지방법원이 주주 측 승소 평결을 내린 영향이다.

리콜 방침을 발표한 PSA 푸조 시트로앵은 1.71% 밀렸다.

독일 증시에서는 네트워크 생산업체 지멘스, 천연가스 탐사업체 바스프가 각각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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