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아리따움' 유료 멤버십 업계 첫 도입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10.02.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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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회비 5만원의 유료 회원제 서비스..연내 20~30여만명 가입 기대

아모레, '아리따움' 유료 멤버십 업계 첫 도입


LG생활건강 (349,500원 0.00%)이 '더페이스샵'을 전격 인수,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 (137,700원 ▼3,000 -2.13%)이 자사 브랜드숍 '아리따움'에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일부터 토털 뷰티솔루션 숍 ‘아리따움’이 VVIP 고객을 위한 유료 멤버십 제도인 ‘페이플러스(Pay-Plus)’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페이플러스’는 연 가입비 5만원을 납부한 고객에게 아리따움 매장에서 차별화된 특전 및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페이플러스 가입 즉시, 직접 선택한 3만원 상당의 제품과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 포인트인 ‘뷰티 포인트’를 5000점을 제공한다. 또 가입일로부터 1년간 구매금액의 10% 상시 할인, 결제금액의 5% 적립 혜택도 주어진다.



아모레퍼시픽은 정식 서비스 이전에 6일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이미 1만2000여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추세라면 향후 올 한해 총 20~30여 만명의 회원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경우, 아리따움 유료 멤버십 제도로 100억~15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서민철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해 아리따움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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