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속도로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차들이 달리는 고속도로 옆으로 우뚝 선 옥외용 대형 광고판에는 독도 사진과 함께 “독도는 한국 땅이다(Dokdo Island Belongs to Korea)”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관심과 함께 광고 게재자에 대한 궁금증을 제기했다. 그러자 몇몇 네티즌들이 광고판 아래에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라고 적혀 있는 것을 발견, “교포가 운영하는 곳 아니냐”며 “스파 광고 겸 애국심에 독도 문제도 같이 알리는 것 같다”고 추론했다.
재미교포 사업가의 이 같은 독도 광고에 대해 네티즌들은 “멋있다. 역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감탄과 함께 “저런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당연한 사실을 광고해야 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