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W] 강남재건축 ‘급물살’, 어떻게 흘러갈까?

MTN 부동산부 2010.01.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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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스페셜리포트 vod 하이라이트

-강남재건축 ‘급물살’, 어떻게 흘러갈까?

연초부터 일부 재건축 아파트들 가격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서 재건축만 가격이 올랐다.



1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재건축 사업장들이 본격적인 사업 시동을 걸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남재건축 시장은 동시다발적인 호재를 맞고 있다.

지난해 대치동 은마아파트 정밀안전진단 결정을 시작으로, 지난달 잠실주공 5단지도 정밀안전진단 결정을 받았다.

두 단지 모두 4천 세대 이상의 대단지로 중층 아파트 재건축 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곳.


두 곳 다 사업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고, 잠실 주공5단지의 경우 일부 조합원들이 재건축 추진 반대를 하고 있어, 안전진단 이후의 상황을 지켜볼 필요는 있다.

강동구에서는 매머드 급 재건축 단지가 10년 만에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둔촌 주공아파트 이야기다.

6천 가구 규모로 가락시영과 함께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 현재는 가락시영보다 세대수가 좀 작지만, 재건축 뒤엔 9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가락시영을 뛰어 넘을 전망이다.

반포주공1단지는 발목을 잡고 있던 마지막 규제가 역시 이번 달 초에 풀렸다.

그동안 저밀도지구에 묶여 재건축을 하더라도 기존의 1.4배 이상 가구 수를 늘리지 못하게 돼 있었던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고,

개포지구는 평균 용적률을 250%까지 올리는 새 지구단위계획안을 강남구가 서울시에 제출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호재에 힘입어, 1월 초부터 현재까지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1.3%를 기록하며 DTI 대출규제 이전 수준 상승세를 회복했다.

스페셜리포트에서 강남재건축 아파트 시장을 긴급점검해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22:00 (일) 13:00,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박소현 앵커
출연 : 부동산부 김수홍 기자
연출 : 구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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