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9일 대우증권그린코리아기업인수목적회사(SPAC)에 대해 상장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결과 제반 상장요건을 충족해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스팩은 인수·합병(M&A) 전문가와 금융회사 등이 다른 기업에 대한 M&A를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주식회사(페이퍼컴퍼니)다. 공모(IPO) 및 상장 절차를 거쳐 M&A 자금을 유치한 후 36개월 내에 M&A 대상 기업(비상장ㆍ신성장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투자 수익을 달성한 후 청산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스팩은 녹색성장 및 신성장동력산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을 합병대상으로 하며 IMM인베스트먼트의 지성배 대표가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한편 현재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이 코스닥 시장에 스팩 상장예심을 청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