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지난해 영업익 5405억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01.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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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전분기보다 10.9% 증가 "검색·게임 경쟁력 제고 지속"

NHN (159,800원 0.00%)은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3712억원, 영업이익 1473억원, 당기순이익 106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분사한 NHN 비즈니스플랫폼 분할 전 기준이다.

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4%, 10.9% 늘어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8%, 19.1% 늘었다.



부문별로는 검색광고가 전분기 대비 10.1% 성장한 19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디스플레이 광고도 성수기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27.9% 늘어난 6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게임부문은 전분기 대비 5.7% 성장한 1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N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1조3574억원, 영업이익 5405억원, 당기순이익 420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어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 10%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15.9%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 연간 매출의 부문별로는 검색광고가 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게임 33%, 디스플레이 15%, 기타 매출 1% 비율을 기록했다.



한편 상장법인 공시 기준인 NHN의 분할 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2371억원, 영업이익 5318억원, 순이익 4209억원이었다. 자회사를 포함한 NHN의 연간 연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 5600억원, 영업이익이 5792억원, 순이익이 421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조 3846억원, 해외 매출이 1753억원이었고, 사업별로는 온라인 광고가 8998억원, 온라인 게임이 64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주력 사업인 검색과 게임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신규 시장으로 떠오른 모바일 인터넷에서도 계속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유무선 시장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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