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경전철용 커패시터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10.01.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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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버 업체 통해 포스코 경전철 사업 적용 전망.. "매출처 다변화"

뉴인텍 (558원 ▼2 -0.36%)(대표 장기수)이 가전과 하이브리드자동차(HEV)에 이어 경전철용 부품사업에 진출하는 등 매출처 다변화에 나섰다.

뉴인텍은 인버터 업체로부터 의뢰를 받아 경전철용 커패시터(콘덴서)개발을 완료, 샘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뉴인텍이 개발한 커패시터는 인버터 업체를 통해 포스코 (369,000원 ▼6,500 -1.73%)가 생산할 경전철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형 경전철은 중앙 제어시스템을 활용, 무인으로 운행되는 전기차량으로 소음이 적고 배기가스가 없는 게 특징이다. 뉴인텍 커패시터는 전기 모터 구동용 핵심 부품으로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에 이어 커패시터의 적용처가 확대되고 있다"며 "커패시터는 '전기' 관련 산업과 뗄 수 없는 필수 부품으로 향후 적용처가 보다 늘어나면서 매출도 동반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뉴인텍은 지난해 순천 정원박람회에 경전철용 샘플을 이미 공급했다. 순천시는 순천만 일대 5㎞ 구간에 경전철 차량 40여대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등을 유치하면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전철을 활용, 교통난 등을 해결하고 생태계를 보호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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